毒山 凡太朗:Public archive

 

毒山 凡太朗:Public archive

 

30 June – 14 July 2018

 

会期:2018630日(土) – 714日(土)
会期中:月、木 – . 12:00 – 19:00/ . 12:00 – 18:00
会期中定休日:火祝日

オープニング・パーティー:630日(土) 19:00 – 21:00

トークイベント:78日(日) 17:00 – 
ゲスト:卯城 竜太 (アーティスト Chim↑Pom) / 上妻 世海 (文筆家 / キュレーター)

 

Installation view, Bontaro Dokuyama  From “Public archive”

 

この度、毒山凡太朗(どくやま・ぼんたろう/ b.1984/ fukushima)の最新プロジェクトを弊廊での個展として開催致しますのでご案内差し上げます。

この計画で毒山はパブリックアート(公共彫刻)は商用で無ければ、それを基に複製が可能(つまりより多くの人々に認知してもらうために)である特性に着目しました。

今回毒山はソウル市内に設置されている公共彫刻からスキャンデータを作成し、これを無料配布し、ソーシャルメディアを通じてパブリックに開放出来るものかを試みます。

過去がどうであったかに向き合い、過去が今どう記録されているのか(無かったことになっているのか)に向き合い、それを乗り越えて行くこと無くして、未来が切り開かれるはずは無いでしょう。

これが私達が経てきた世界であり、誤魔化しの利かない事実であり、隠し切れない現実であるからです。

この企画をあらゆる世代と人種、信条をお持ちのどなたさまにもご参加いただけます様に、謹んでお待ち申し上げます。


英訳:三宅里奈、スチュアート・ムンロ
協力:青空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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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본타로 도쿠야마 (b.1984/ fukushima)  최신 프로젝트를 Aoyama Meguro 에서의 개인전으로 개최하므로 안내드립니다.

계획에서 도쿠야마는 퍼블릭 아트 (공공 조각) 모두 상용이 아니면, 그것을 기반으로 복제가 가능(즉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받기위해) 하다는 특성에 주목했습니다.

이번 도쿠야마는 서울시에 설치되어있는 공공 조각에서 스캔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무료로 배포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개방 할수가 있는지를 시도합니다.

과거가 어떠했는지 마주 보며, 과거가 지금현재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 (없었던 일이되어 있는지) 마주 보고, 그것을 극복해갈수없이는 미래가 열릴리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겪고 세계이며, 속일수가 없는 사실이며, 감출 수없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기획에 모든 세대와 인종, 신념을 가지는 누구나 참가하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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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archive

 

2017年冬。ソウル市の日本大使館前には支柱に透明なビニールシートを被せただけの不法テントが建っていた。

どこかで聞いたようなテントの中には、ちょうどお昼ご飯を食べようとしていた休学中の女子大生と、滑舌の悪い男子高校生が座っていた。声を掛けるとゆっくり表へ出てきて、しばらく立ち話をした後、そのテントの中へ迎え入れてくれた。彼らは24時間体制で【作品名:平和の少女像(通称: 慰安婦像)】を守っているという。

1992年から日本大使館前では「水曜デモ」と呼ばれる「日本軍 慰安婦問題 解決行動」が毎週水曜に行われ、第1000回目の記念としてこの像は建てられた。1991年、1人の女性が戦時中の日本軍 慰安婦被害者であると初告白した事から、いわゆる「慰安婦問題」は勃発し、現在も支援者と共に公式謝罪と法的保証を求めて日本政府へ訴えかけている。

1965年、日韓基本条約とそれに付随する日韓請求権協定により、過去の条約や協定の無効性と戦中の問題は完全かつ最終的な解決、となったはずだった。しかし、慰安婦に関する記述がないことや、資料や証拠となる証言・記録が錯綜した事、家父長制などの韓国の古い風習の影響からか当事者の告白が条約以降になってしまった事などから、韓国側はこの問題は解決していないと主張し、今でも解釈上の争いが続いている。

2011年12月、日本大使館前での最初の慰安婦像設置を受け、日本政府は改めて慰安婦問題解決に向けた日韓合意を取り交わした。しかし2017年、韓国政府と日本政府の日韓合意への解釈の違いから、韓国政府は合意を認めた上でこれを無視し履行しない方針を掲げた。

 

一方、日韓合意への火種となった慰安婦像を不法設置した韓国の市民団体側は「戦争の痛みと慰安婦問題を記憶し、平和を願う意が込められている」と設置の正当性を主張している。だが、日本政府が問題視するのは日本大使館前に設置したこと。これはウィーン条約第22条第2項※1に抵触していると主張し、かつ日本に対するメッセージと捉え、韓国側への即時撤去を申し入れている。

初めての銅像設置から6年が過ぎた2017年、撤去を求める日本政府の思いとは裏腹に慰安婦像は2017年ソウル市鍾路(チョンノ)区の【公共造形物第1号】※2に認定された。当初不法設置とされた銅像は、区のお墨付き公共造形物(パブリックアート)となり、撤去困難な区のパーマネントコレクションとなったのだ。

設置場所を巡って問題視する日本政府。更にその反応に答えるように韓国・ソウルから始まった慰安婦像の設置はアメリカ・サンフランシスコまで広がった。

ソウル市での最初の慰安婦像設置前、この記念としての像は銅像ではなく石に文字を刻んだ石碑にする予定だったという。しかし日本政府からの圧力により石碑の設置は困難となった。そこで作者は市民団体側に文字だけを刻んだ石碑ではなく、より慰安婦の被害を強調できる彫像にするのはどうか?と提案したという。(以下抜粋)「そうすれば、日本に謝罪と反省をより強く求めることができる」※3「少女像は数十年間胸の中に隠していた恨みを取り出して、日本の蛮行を責める慰安婦被害者の勇気を尊重するという意味で作った」※4と語っている。

 

平和の(為の)少女像を市民団体の為に制作するアーティスト。はたまたその像を社会活動の為に利用する市民団体。そしてそれを連日放送するメディア。さらに銅像設置の度に右往左往する日韓両政府。アートの領域を超えた力を持った彫像【平和の少女像】、そのパワーとは一体何なのか。

そこで本展覧会では【平和の少女像(慰安婦像)】を取り巻く諸問題(設置場所の問題、恒久設置された銅像の永久性と唯一性、複製と様々なバージョンによって増殖する銅像、パブリックにおける著作物)と、モニュメント(銅像)の記録としての機能に着目し、事実改ざんと隠蔽が繰り返される時代によりリアリィティのある「事実」を記録するため、客観性の保たれた目撃者や証言者とともに「今」の時代のアウラを記録したいと思う。

※1「ウィーン条約22条第二項」ー公館の安寧の妨害又は公館の威厳の侵害を防止ー
接受国は、侵入又は損壊に対し使節団の公館を保護するため及び公館の安寧の妨害又は公館の威厳の侵害を防止するため適当なすべての措置を執る特別の責務を有する。

※2「日本大使館前の少女像を「公共造形物」指定 撤去困難にー」-Yanhap News
http://japanese.yonhapnews.co.kr/relation/2017/09/28/0400000000AJP20170928001100882.HTML(参照日:2107.09.28)

※3「慰安婦「少女像」を作り続ける夫婦の意図とその協力者」
-Newsポストセブン(参照日:2016.12.19 )
https://www.news-postseven.com/archives/20161219_474117.html?PAGE=2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숨은 비밀 」-OhmyNews(韓国語)(参照日:2016.11.0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56936&CMPT_CD=SEARCH

※4「高陽市役所にも元日本軍慰安婦の少女像設置」-東亜日報(参照日:2013.03.25)
http://japanese.donga.com/List/3/all/27/4208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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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archive

 

2017년 겨울. 서울의 일본 대사관 앞에는 기둥에 투명 비닐을 씌운만의 불법 텐트가 세워져 있었다.

어디선가 들어 본듯한 텐트속에는 바로 점심을 먹으려고했던 휴학중인 여대생과 발음 연습 나쁜 남자 고등학생이 앉아 있었다. 말을 걸어보면 천천히 밖에 나와 잠시 이야기를 한 후 텐트에 맞아 주었다. 그들은 24시간 [평화의 소녀상 (평화비)]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1992년부터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수요집회’라고 불리는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운동’이 매주 수요일에 열려 제 1000차 기념으로 이 동상은 설치되였다. 1991년 한 여성이 전쟁중 일본군의 위안부 피해자였다고 처음으로 고백함으로 이른바 ‘위안부 문제’는 시작되여 현재도 피해자 할머니들은 지원자와 함께 공식 사죄와 법적인 보증요구를 일본정부에 호소하고있다.

1965년 한일기본조약과 그에 따른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과거의 조약과 협정은 무효이고 전중문제는 완전하고 최종적인 해결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위안부에 관한 서술은 문서에는 하나도 없고, 자료나 증거가 되는 증언·기록이 착종한것, 또한 가부장제의 한국의 오랜 풍습때문에 당사자의 고백이 조약이후에 되어 버린것 등, 여러 이유때문에  한국정부가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지금도 분쟁이 계속되고있다.

2011년 12월 일본 대사관 앞에서 첫 소녀상 설치를 받아 일본정부는 재차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합의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2017년 한일협정에 대한 서로의 해석의 차이부터 한국정부는 합의를 인정하면서 이를 무시하고 이행하지 않을 방침을 세웠다.

한편, 한일협정에 불씨가 된 소녀상을 불법설치한 한국의 시민단체는 “전쟁의 아픔과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고 설치의 정당성을 주장하고있다. 하지만 일본정부가 문제시하는것은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한 사실. 이것은 비엔나 협약 제22조 제2항 ※1 에 저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일본에 대한 메시지로 받고 한국정부에 즉시철거를 신청하고있다.

첫 동상 설치부터 6년이 지난 2017년, 철거를 요구하는 일본정부의 생각과는 달리 소녀상은 2017년 서울시 종로구의 [공공 조형물 제1호] ※ 2에 인증되었다. 처음은 불법 설치라고 말들은 동상은 종로구가 보증한 공공조형물 (공공 아트)로 철거가 어려운 종로구의 영구컬렉션이 된것이다.

설치 장소를 문제시하는 일본정부. 또한 그 반응에 응답할듯 서울에서 시작된 소녀상 설치는 아메리카 샌프란시스코까지 퍼졌다.

서울시에서의 첫 소녀상 설치전에 구상은 동상이 아니라 돌에 문자를 새긴 비석을 예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정부의 압력에 의해 비석의 설치가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작가는 시민단체에 비석이 아니라 더욱 위안부의 피해를 강조할수 있는 조각상을 만드는게 어떨까?고 제안했다. (이하 작가의 인터뷰를 발췌) “그러면 일본에 사죄와 반성을 강하게 요구할수 있다 ‘ ※ 3 ‘소녀상은 수십년간 가슴속에 숨기고 있던 분노를 꺼내여 일본의 만행을 비난하던 위안부 피해자의 용기를 존중한다는 의도로 만들었다 ” ※4

시민단체를 위해 평화(를 위한)의 소녀상을 제작하는 아티스트. 또한 그 상을 사회활동을 위해 이용하는 시민단체. 그리고 그것을 매일 방송하는 미디어. 또한 동상설치 때마다 좌고우면하는 한일 양국 정부. 예술의 영역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동상 [평화의 소녀상] 그 파워는 도대체 무엇인가.

그래서 본 전람회는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문제들 (설치 장소의 문제, 영구설치된 동상의 영구성과 유일성, 복제와 다양한 버전에 따라 증식되는 동상, 공공의 저작물)과 기념비 (동상)의 기록을 위한 기능에 착안하여, 조작과 은폐를 반복하는 시대에 더 리얼리티 있는 ‘사실’을 기록하기 위해 객관성이 유지된 목격자와 증언자들과 함께 “지금”시대의 아우라를 기록하고 싶다.

※ 1 “비엔나 협약 제22조 제2항” 접수국은, 어떠한 침입이나 손해에 대하여도 공관지역을 보호하며, 공관의 안녕을 교란시키거나 품위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할 특별한 의무를 가진다.

※2「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을 “공공조형물”지정 철거곤난」-Yanhap News http://japanese.yonhapnews.co.kr/relation/2017/09/28/0400000000AJP20170928001100882.HTML (참조 날짜:2107.09.28)

※3「위안부 “소녀상”을 계속 만드는 부부의 의도와 그 협력자
-News 포스트 세븐 (참조 날짜:2016.12.19 ) https://www.news-postseven.com/archives/20161219_474117.html?PAGE=2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숨은 비밀 」-OhmyNews(참조 날짜:2016.11.0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56936&CMPT _CD=SEARCH

※4 ”고양 시청에도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설치”- 동아일보 (참조 날짜:2013.03.25) http://japanese.donga.com/List/3/all/27/420842/1